닫기

Advertisements

평택해경, 보고서 용어 쉽고 정확하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803010001598

글자크기

닫기

이진 기자

승인 : 2017. 08. 03. 14:2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상황 보고서 용어 쉽고 정확하게 고치기로
평택해경, 보고서 용어 쉽고 정확하게
평택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평택해양경찰서는 그동안 부정확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많다는 지적을 받은 해양경찰 상황 보고서 사용 용어를 쉽게 고쳐 사용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경비안전서에서 해양경찰서로 조직이 재편됨에 따라,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해오던 어려운 한문, 외래어, 이해하기 어려운 단축어 등 85개를 선정하고, 앞으로는 쉽고 정확한 용어로 바꿔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한문 단어인 금일, 취환, 징구를 각각 오늘, 교체, 제출 등으로 사용한다. △금일(今日)→오늘 △취환(取換)→교체 △징구(徵求)→제출 △결박(結縛)→고정 △단정 하강→단정 내림 △명일(明日)→내일 △전무(全無)→없음 △당무자(當務者)→담당자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사용했던 외래어나 일본식 용어도 바꾼다. 삐라는 북한전단으로, 빌지(Bilge:배 바닥에 고이는 기름)는 선저폐수로, 렉커차는 견인차로 순화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도 쉽게 바꿔 사용한다. △바다에서 짐을 옮기거나 연락용으로 쓰이는 작은 선박을 뜻하는 전마선(傳馬船)은 소형선박으로 부르게 되며 △전쟁터에서 사람을 후방으로 옮긴다는 뜻을 가진 후송(後送)도 이해하기 쉬운 이송(移送)으로 △다른 배를 끌기 위해 사용하는 밧줄인 예인색(曳引索)도 예인줄로 △육상이나 선박에서 공기를 공급받아 잠수하는 방식인 머구리는 표면 공급식 잠수로 바꿨다.

해양경찰만 알 수 있었던 단어도 쉽게 풀어쓰거나 의미가 통하도록 사용한다. 일반인은 이해하기 힘들었던 △∼타’는 ∼하다가 △ ‘∼코’는 ∼하고 또는 ∼후로 △중국어선 컨택은 중국어선 확인으로 △어정국(어업정보통신국)은 어통국으로 △ 민해선(민간해양구조선)은 민간구조선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이 만드는 상황 보고서는 업무 협조를 위해 다른 민간단체, 정부기관, 지자체, 경찰기관, 소방 등으로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만 아는 단어를 쓰게 되면 의미 전달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며 “이번에 조직 개편이 되면서 국민을 위해 새롭게 재출발하자는 의미로 상황 보고서에 쓰는 용어부터 쉽게 바꿔 쓰기로 했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앞으로도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보고서 용어를 찾아내어 고쳐 쓰기로 했다.



이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