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軍검찰, 박찬주 공관 등 5곳 압수수색…추가소환 가능성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0809010004370

글자크기

닫기

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08. 09. 16:2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대통령도 질타한 공관병 '갑질' 의혹, 철저한 규명 의지
굳은 표정의 박찬주 대장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군검찰에 소환된 박찬주 육군대장(제2작전사령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굳은 표정으로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군 검찰이 9일 공관병에 대한 가혹행위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박찬주 육군 대장의 공관과 집무실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군 검찰이 오늘 박찬주 대장의 공관을 비롯한 몇몇 장소에서 동시에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박 대장을 형사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 지 5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압수수색이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이 쓰던 대구 2작전사령부 공관과 집무실, 경기도 용인과 충남 계룡시 자택과 2작사 일부 사무실 등 5곳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대장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수첩과 공관 비품, 집무실 서류, 2작사 사무실 장부 등 자료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군 검찰은 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는 의지로 관련 증거 자료를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군 검찰이 현역 대장을 상대로 이 같은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그만큼 공관병에 대한 가혹행위 의혹이 전 국민적인 분노를 야기한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까지 질타하고 나서면서 철저하게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군 검찰은 2작전사령관 공관 등에서 현장 조사를 벌인 데 이어 지난 7일 파문의 핵심 당사자인 박 대장의 부인 전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8일에는 박 대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되어 15시간 40분에 걸친 조사를 받고 9일 새벽 귀가했다.

군 검찰은 박 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뿐 아니라 냉장고 등 공관 비품을 무단으로 가져갔다는 의혹 등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수집한 증거물 분석을 거쳐 박 대장을 추가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나아가 박 대장 부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직 공관병 등을 추가로 조사해 박 대장의 기소 여부와 부인 전씨의 민간검찰 수사의뢰 여부 등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8일 발표된 군 수뇌부 인사에서 면직돼 자동 전역 대상이 된 박 대장을 군 검찰의 수사를 계속 받도록 하기 위해 ‘정책연수’ 발령을 내고 현역 신분을 유지시켰다.
박지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