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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우수 한국 인재 일본 유출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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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8.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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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내 한국인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어 우수 인재의 해외 유출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체류 자격 별로 보면 전문 분야나 기술·인문지식과 같은 고급 인재가 많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2만661명 수준이었던 일본 내 한국인 노동자는 지난해 4만8121명으로 2.3배 증가했다.

정보통신업과 제조업 부문의 한국인 노동자 수도 늘었다. 정보통신업은 2009년 3952명에서 지난해 6555명으로 증가했으며, 제조업 부문은 지난해 4512명으로 같은 기간 약 2배 확대됐다.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 분야는 2008년 6451명에서 지난해 1만7862명으로 증가했으며, 전문분야는 지난해 3075명으로 같은 기간 1.7배 확대됐다.

2016년 기준 일본 내 한국인 노동자 중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37.1%, 전문분야 비중은 6.4%로 총 43.5%에 이른다.

연구원은 일본의 해외 우수인재 유입 노력으로 한국 우수 인재의 일본 유출도 증가하고 있어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는 “중장기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라는 절대적 노동 공급 규모의 축소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노동의 질적 수준 개선과 이를 통한 노동생산성 제고로 공급 측면에서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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