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단정은 올해 유커들이 해외에 뿌릴 돈만 봐도 크게 무리해 보이지 않는다. 당 내부 간행물인 찬카오샤오시(參考消息)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최근 기사를 인용,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려 2조3000억 위안(元·39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표적 글로벌 강소국이라고 해야 할 한국의 1년 정부 예산보다도 많다. 동남아 웬만한 국가의 국내총생산(GDP)도 우습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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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유커들이 아프리카 등 비교적 떠나기 쉽지 않은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대표적인 곳으로 아프리카를 꼽아야 할 것 같다. 2008년에는 아프리카를 찾는 유커가 전체의 3%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0% 가까이 늘어났다.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어난 1130만 명에 이르렀다. 올해는 아예 폭발한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00만 명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 베이징 왕푸(王府)여행사의 간부였던 쉬밍다오(徐明道) 씨는 “이제 글로벌 관광업계는 유커 없으면 생존이 안 된다. 현지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로 볼 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으로 유커가 급감한 한국은 빨리 현안 문제를 풀지 않으면 안 된다. 가지 않는 것이 유커의 버릇이 되고 고착화되면 상황은 지금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면서 현실을 설명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한국 관련 부분이 특히 명쾌한 것 같다. 세계 관광업계의 큰손으로 완전히 떠오른 유커의 위상을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