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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CEO 올 상반기 보수는? 작년 연봉 2배 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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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8.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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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올 상반기 보수만 14억...작년 연봉 2배 수준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도 상반기 보수가 작년 연봉 2배 수준
금융권 '연봉킹'은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상반기 보수 24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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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는 위성호 신한은행장으로 나타났다. 위 행장은 신한카드 사장을 역임하던 지난 3년치 성과급을 올 상반기 일괄 지급받으면서 지난해 연봉의 2배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금융권 CEO 중 ‘연봉 1위’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올 상반기에만 총 24억5000만원을 받았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봉보다 올 상반기 보수를 더 많이 받은 CEO는 위 행장과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 등으로, 이들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봉의 2배 달하는 보수를 지급받았다.

위 행장은 신한카드로부터 올 상반기 급여 1억100만원, 성과급 13억4500만원 등 총 14억6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위 행장이 받은 총 연봉(7억6200만원)의 약 2배 달하는 규모로 금융권 CEO 중에서는 ‘연봉 2위’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715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 상승한 점을 반영해 단기성과급 2억7400만원과 함께 3년간 장기성과급 10억7100만원을 올 1분기 일괄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의 상반기 보수도 지난해 연봉의 2배 수준이다. 김 사장의 올 상반기 보수는 12억4600만원으로 지난 한해 연봉(6억8000만원)보다 1.8배 늘었다.

은행권 중 상반기 ‘연봉킹’은 박진희 한국씨티은행장이다. 박 행장은 총 10억81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8억5000만원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8억4000만원을 받았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올 상반기 6억1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이는 지난 한해 이 행장이 받은 연봉(6억7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위 행장에 이어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총 9억7900만원의 보수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총 17억2100만원을 받았다.

금융권 CEO 중 올 상반기 ‘연봉 1위’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다. 유 대표이사는 급여 4억2400만원, 성과급 20억2200만원 등 총 24억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금융투자업계내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12억6800만원을 받아 ‘연봉 3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 업계에서는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급여 4억3200만원, 상여금 3억9100만원으로 총 8억54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5억8200만원을 받았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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