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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는 동등한 품질의 상품 가격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순수한 가격변동을 산출한다. 신상품의 출시 등으로 기존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 대한 대표성이 낮아지거나 상실되면 새로운 상품으로 변경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
품질조정은 품질로 인한 가격 변동분과 순수한 가격 변동분을 분리해 순수한 가격변동만을 물가지수에 반영하는 작업이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품질조정 방법에는 직접비교법·중량환산법·전문가판단법·헤도닉방법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중량환산법은 신구 상품의 품질은 동일하고 중량(수량·무게·부피)에는 차이가 있는 경우 단위당 가격으로 환산해 지수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지난달에 어떤 막대 아이스크림(중량 100㎖) 가격이 1000원인데, 이번달에 중량이 110㎖로 증가하고 가격도 1200원으로 올랐다. 표면적인 가격변동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가격변동은 지난달 아이스크림 가격을 이번달 중량인 110㎖ 기준으로 환산한 1100원에서 1200원으로 변경된 것으로 계산하면 9.1% 상승한 것이다.
소비자물가는 대표품목과 가중치를 기준연도 구조로 고정시켜 작성하는 지수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구의 소비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품목이 나타나고 사라지기도 한다. 아울러 품목간 상대적인 지출액이 달라져 기준연도로부터 비교시점이 멀어질수록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는데 한계가 생긴다.
따라서 지수의 현실반영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대표품목을 조정하거나 가중치를 변경하는 등의 개편작업이 필요하다. 이러한 종합적인 작업을 ‘지수 개편’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5년마다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