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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로티가 소프라노 미렐라 프레니와 함께 부른 ‘라보엠’은 오페라 역사상 대표적인 명반으로 손꼽히지요. 그가 1988년 독일 오페라하우스에서 가진 ‘사랑의 묘약’ 공연에서는 박수가 무려 1시간 7분, 165번의 앙코르를 받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1990년 로마월드컵 전야제에서 그가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한 ‘쓰리 테너’ 콘서트 실황음반이 전 세계 10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대히트를 기록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요.
지난 2007년 9월 6일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의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파바로티가 세상을 떠난 지도 벌써 10년입니다.
파바로티 서거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그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그의 추모콘서트 월드투어가 한국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그의 기일인 9월 6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 첫 공연이 시작되고, 국내에서는 11월 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 1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17~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월드투어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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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출신의 게오르규는 출중한 재능에 우아하고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춰 종종 전설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에 비견되는 성악가입니다.
루마니아 시골 마을 아주드의 가난한 철도 기관사의 딸로 태어난 게오르규는 14세 때 고향을 떠나 부쿠레슈티 음악원에서 성악을 배웠지요. 무명의 그는 1994년 11월 영국 런던의 코벤트가든에서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여주인공을 맡으면서 스타덤에 오릅니다. 솔티가 공연 마지막 리허설 때 게오르규의 아리아에 감명을 받아 눈물을 쏟은 일화는 유명하지요.
이번 공연에는 미국 출신 지휘자 유진 콘, 코소보 출신으로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난 테너 라메 라하, 소프라노 신영옥, 바리톤 고성현 등이 함께 할 계획이라 더욱 눈길을 끕니다.
뿐만 아니라 파바로티의 미망인이자 파바로티 재단 대표인 니콜레타 파바로티 여사가 딸과 함께 내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무대는 파바로티가 생전 즐겨 부른 노래들로 꾸며집니다. 올가을 ‘카루소’ ‘그대의 찬 손’ 등을 들으며, 음악을 사랑하는 수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파바로티를 추억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