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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산공단 입주기업의 지역사회 공헌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서산시는 꾸준한 인구 증가와 도시인프라 확충으로 외형적으로는 발전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울산, 여수시와는 달리 산업시설이 있음에도 추동력을 받지 못하고 공회전만 하며 나가지 못하는 자동차와 같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환경오염 저감대책과 안전망 설치를 무시하고 신뢰할만한 조치와 해결 노력을 보여주지 않는 대산공단 입주기업들의 지역 외면과 회사 이기주의를 원인으로 꼽았다.
대산공단 입주기업들은 연간 40조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공장 증설을 거듭하고 있고 정부에는 연간 5조원에 달하는 국세를 납부하고 있지만 지역에 대한 국가의 지원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극히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공장에서 내뿜는 매연과 공해로 인해 환경오염과 건강문제 유발, 각종 사고 등의 위협과 불안요소를 떠안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불만과 해소대책의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서산시와 비슷한 여건에 놓여 있는 울산의 SK이노베이션은 1020억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조성했으며 여수의 GS칼텍스는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종합문화예술회관인 예울마루를 건립하고 매년 운영비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특히 인근 지자체인 당진시의 당진화력에서는 “문예의 전당, 종합버스터미널,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해 지역사회에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면에 대산공단의 입주기업들은 많은 내적 성장을 거듭해 오면서도 온갖 고통을 감내한 지역에는 거의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소모성 환원사업뿐인 눈치보기식 생색내기에 급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지금까지 대산공단 입주기업들이 보여줬던 소극적인 자세를 청산하고 진정한 상생을 위한 고민과 행동이 있어야 할 때”라며 “서산시도 ‘기업 및 지역사회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다수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유도하고 2030년 30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의 행복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키로 했다. 우선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대기·수질 등 환경오염 영향조사 및 개선 대책 추진, 지역주민 정기 건강검진 등의 의료지원, 취약 계층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을 들었다.
이 시장은 “서산시를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바람을 현실화시켜 나가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겠다”며 “대산공단 입주기업들에게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