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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북한 핵실험 관련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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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17. 09. 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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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제공 = 금감원
금융감독원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국내외 금융시장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4일 오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한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최근 계속된 북한의 장거리 발사 도발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 다시 핵실험을 감행함에 따라 앞으로 한반도 정세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며 “이번 북한의 핵실험 재개에 따른 미국의 반응과 북한의 대응 수위에 따라 향후 한반도 긴장 수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높은 경계심을 갖고 긴밀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며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에는 미리 준비한 비상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달라”며 “북한의 미사일·핵실험 도발을 틈타 가계부채 등 금융 부문의 다른 잠재 위험요인들이 현실화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 동향과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 원장은 “이달 열리는 FOMC 회의에서 미국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럽에서도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이 나타나는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은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금융상황에 대처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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