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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강혜명, 두바이 오페라 페스티벌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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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09. 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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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돈 지오반니' 여자주인공 '돈나 안나' 역으로 출연
강혜명 소프라노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강혜명<사진>이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3대 오페라 페스티벌 ‘Trilogia Mozart/da Ponte’ 주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7일부터 16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밀라노 ‘라 스칼라’와 함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3대 오페라 극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을 초청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모차르트와 대본작가 로렌초 다 폰테가 협업한 3대 작품인 ‘피가로의 결혼’ ‘여자는 다 그래’ ‘돈 지오반니’ 등 작품이 선보인다.

강혜명은 이중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돈 지오반니’의 주역 ‘돈나 안나’ 역으로 오는 9일과 16일 두 차례 무대에 선다. 강혜명은 유일한 한국인 출연자다.

지휘는 독일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한스요르 알브레히트(Hansjorg Albrecht)가, 연출은 산 카를로 전속 연출감독인 마리아노 바우딘(Mariano Bauduin)이 담당한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및 무용단을 포함해 총 200여명의 이탈리아 현지 공연팀이 출연한다.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는 개관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와 오페라 작품들을 선별해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관공연에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무대에 올랐고 이번 ‘돈 지오반니’ 공연 이후에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안나 네트렙코의 독창회가 열린다.

강혜명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두바이를 중심으로 아랍 문화권에도 오페라 붐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한국 성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혜명은 11월 18~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벨라오페라단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오페라 ‘돈 지오반니’에서도 돈나 안나 역으로 출연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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