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행장은 취임 이후 성장금융(Scale-up), 재도약금융(Level-up), 선순환금융(Cycle-up) 등 ‘3-up플랫폼’으로 ‘동반자금융’을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자금 공급자’나 ‘금융조력자’가 아닌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업정리 수요와 인수합병(M&A)니즈를 매칭해 시장 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환경을 조성하고 자금 선순환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IBK기업은행은 또 가업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시장가치 하락과 폐업을 예방하기 위해 엑시트 사모펀드(Exit PEF)를 운영 중이며 약 500억원 규모로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 8월 IBK기업은행은 금고비·대여금고 등 금융권 금고 제작업체인 신성금고에 33억원 규모의 ‘엑시트 사모펀드’ 투자를 성공시켰으며 한국성장금융 등이 출자한 기술금융 사모펀드를 재원으로 역량있는 내부직원에게 경영권 승계가 가능하도록 내부경영자인수 투자도 실시했다.
김 행장은 “IBK기업은행에 ‘동반자금융’이라는 DNA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은 직업매칭 플랫폼인 ‘IBK잡플러스’를 개편해 구직자 200만명을 중소기업과 매칭하고 정부의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중소기업에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특성을 반영해 수탁보증부 대출을 우선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우대하는 ‘소상공인 특별지원대출’은 9014억원(9월19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과제 수행 성공기업과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사업화자금대출’을 실시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과 컨설팅을 적기에 지원하는 ‘IBK스마트공장지원대출’을 출시했으며 신성장업종 영위기업 전용대출인 ‘IBK신성장비전기업대출’ 등 금융지원 외에 해외 판로개척과 인재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근로복지공단과 협약해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금융권 최초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내년 상반기 중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기업은행 남동공단지점에 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 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은행 소유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중기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