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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유해야생동물 피해 제로화 총력…농가대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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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17. 10.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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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청0000
지역 농촌사회에 맷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녕군이 농가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창녕군은 순환 수렵장 미운영에 따른 페널티를 적용받아 국비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창녕군은 타 시군에 비해 임야면적이 적고 우포늪 생태계보전지역, 따오기 복원사업지, 화왕산 군립공원 등이 소재하고 있어 순환 수렵장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순환 수렵장 미운영에 따른 페널티를 적용,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에 따른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조류인플렌자(AI)로 인해 야생동물 포획도 일시 금지해야 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이에 군은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수 군비로 전기충격식 목책기를 설치하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 지원과 유해야생동물 기피제 지급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 79농가에 8000만원의 전기충격식 목책기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25개 농가에 63개 유해야생동물 기피제를 지급하는 농가 지원책을 펼쳐 농가에 호응도 얻었다.

창녕군은 지속적으로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멧돼지, 고라니 등의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과 시설물 그리고 인명피해까지 우려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과 피해보상을 통한 농가소득 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22명을 운영한다.

방지단은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가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고하면 현장 출동해 포획,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9월 말 현재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150마리, 고라니 51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농가의 수확기가 끝나는 11월 말까지 피해지역 및 주요 출몰지를 중심으로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피해보상은 관내에서 직접경작, 재배, 양식하거나 기르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경우로 피해 발생일 5일 이내에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면 된다. 보상은 피해지역 현지 조사를 통해 계산된 피해액의 80%까지 농가당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은 농민들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추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에 나서 군민들의 안전과 농가소득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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