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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당 최초 크라우드 펀딩 ‘민펀’ 출시 “국민의 돈으로 정치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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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0. 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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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치클라우드펀딩 '민펀' 출시 1호 약정식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재성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 김경수 의원 등 참석자들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클라우드펀딩 ‘민펀’ 출시 1호 약정식에서 약정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정당사상 최초의 정치 크라우드 펀딩인 ‘민펀’을 출시하고 약정식을 개최했다.

민펀은 1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로 정당발전위원회 혁신콘서트 ‘나는 민주당이다’를 진행하기로 한다. 민펀으로 모금된 당비는 당의 인건비나 경직성 경비 등으로 사용되지 않고, ‘나는 민주당이다’프로젝트 사업예산으로만 사용된다.

최재성 정당발전위원장은 “기존 비례대표가 공천헌금 형태로 특별당비가 오용됐지만 지금은 사실상 특별당비제도가 없는 거나 다름없다”며 “특별당비 제도를 당원이 낸 당비로서 당원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 쓰이도록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당원센터를 만들어나가는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당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당비를 내는 제도”라고 말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주로 특별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미리 펀딩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100만 당원’을 목표한 만큼 당원들이 특별당비 제도를 통해 자발적으로 정당 사업을 만들어가도록 해 정당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민펀 출시1호 약정식에서 “일반 국민의 때 묻지 않은 돈을 정차자금으로 해서 정당이 건강하게 커나가고 정치개혁이 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민펀은 ‘목적당비’다. 당비의 목적이 뚜렷하고 그 목적에 맞게 쓰는 것”이라며 “민주당을 크게 살찌우고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추 대표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자금 상징인 ‘희망돼지저금통’ 사업을 이끌었던 경험을 상기시켰다.

추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국민에게 빚진 대통령’이라고 하셨는데, 국민에 대한 부채의식을 갖고 계셔서 권위를 벗고 국민에게 다가가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당시 노무현 후보의 국민참여운동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나는 민주당이다’ 혁신 콘서트를 성공 시키고 앞으로 민펀 2,3호 프로젝트도 나오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를 비롯해 최 위원장과 김경수 의원 등 정당발전위원들은 펀드 구좌 약정서에 서명을 하고 당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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