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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 온도차’ 잘 나가는 건화물선, 정체기 컨테이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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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10.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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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시장에서 건화물선과 컨테이선이 뚜렷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건화물선의 시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컨테이너선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20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화물선 운임 지수인 BDI 평균은 673포인트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10월 13일까지 BDI 평균은 1048포인트를 기록했다.

건화물선의 최대 성수기는 4분기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시황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 및 석탄 수입이 지난해 보다 늘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컨테이너 시장은 운임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유럽 항로나 아시아~북미 항로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유럽 항로는 선사들이 운임 인상을 시도하는 상황에서도 시황이 부진하다.

이는 선사들의 공급이 여전히 수요보다 많아 생기는 현상이다. 보고서는 “동서 기간 항로의 저조한 운임이 상승하려면 선사들이 적극적으로 공급 조절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사들은 매달 초 운임 상승을 시도하기 때문에 11~12월 이같은 시도가 성공할 지가 관건이다.

보고서는 “상해~한국 및 상해~일본 항로는 중국 국경절 이후 수요 감소로 운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해~동남아 항로는 상대적으로 수요 감소가 없었기 때문에 선사들이 운임 인상을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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