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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전날 방송통신위원회가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임명과 관련해 여당 성향의 인사를 의결한 데 대해 반발하며 국감 중단을 선언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촛불 1주년을 강조하며 한국당을 겨냥해 “촛불정신은 아랑곳 않고 국정감사에서 구태의연한 행태를 하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질타했다.
추 대표는 “북핵 시험과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중심으로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정치권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 방송정상화를 방송장악 음모라고 우기며 국감을 보이콧하는 모습에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더 커지고 있다”며 “한국당의 국회 방기, 국감 포기는 즉각 중단돼야 하고 제1야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추 대표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방미와 관련해서도 “국익에 하나도 도움 안 되고 시끄럽기만 하다”며 “홍 대표의 주장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힐난했다.
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방통위의 이사추천권에 반발하는 한국당을 향해 “방통위의 이사추천권은 현행법에 따른 정당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권한인데 무슨 명분으로 국감을 무산 시키는가”라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재 장기간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방송(KBS)과 문화방송(MBC) 노조로부터 사퇴압박을 받고 있는 고대영(KBS)사장과 김장겸(MBC)사장을 ‘언론적폐’로 규정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거듭 겨냥해 “‘고대영-김장겸 언론적폐 지키기’가 민생과 안보보다 중요하다는 것인가”라며 “정상적인 국정운영에 보이콧을 일관하는 한국당은 ‘국민의 보이콧’을 걱정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