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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보현안 일대일 영수회담 제안”에 靑, 여야정 협의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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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0. 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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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할 강조하는 홍준표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열린 재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이 제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안보현안에 대한 ‘일대일 영수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앞서 여야 4당 영수회담에서 합의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논의 창구를 강조하며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대표는 청와대에서 제의한 두 번의 여야 대표 영수회담을 모두 ‘들러리 서기 싫다’고 거절한 바 있다.

4박5일 일정으로 방미 중인 홍 대표는 이날 오후 버지니아 주 애난데일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방미 마지막 날인데 문 대통령에게 안보영수회담을 제의하겠다”며 “미국 조야 분위기와 우리가 취득한 북핵에 대한 대처방안을 대통령과 만나서 상의를 하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현재의 대북정책을 전환하지 않으면 한반도 위기상황을 풀어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안보영수회담 시기에 대해 “시기가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문 대통령이 원하는 때에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청와대의 거절 가능성에 대해 “그쪽이 생각이 바뀔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이건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재산과 생명이 달린 문제다. 거절할 명분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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