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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사진 속 꽃의 이미지는 마치 초점이 흔들린 듯, 어른거리는 느낌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작가는 사진과 천이라는 오브제로 만들어진 작품 표면을 바느질로 촘촘히 박아나간다. 또한 나비나 벌레 등의 이미지를 개입시켜 작품에 활력을 더한다.
박영택 미술평론가는 그의 작품에 관해 “보이면서도 사라지는 듯한, 나타나면서도 가라앉는 듯한 이상한 시각의 모순이 교차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물과 현실계에서 출발했지만 작가의 연출로 인해 다분히 시적인 장면, 현실 너머의 세계가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러리 그림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