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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의 양면성, 경각심 가지고 순기능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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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10. 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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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제2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금융이 가진 양면성에 대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면서 순기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제2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의 본성에 내재된 사회적 역기능들은 시공을 떠나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독당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와 기회를 찾아나가고 있다”며 “시중자금 흐름을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민금융이 우리 금융의 한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인 것은 금융기관 스스로도 과거의 낡은 인식과 행태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가계대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고 혁신,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중금리 대출 등 서민층 금융부담 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금융권의 수익이 증가해 건전성이 높아지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금융기관이 그 수익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 지분이 하나도 없는 민간회사를 왜 ‘기관’이라는 단어를 붙여 ‘금융기관’이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봐야 한다”며 “금융이 우리 사회에서 담당해야 할 공공성과 책임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 금융기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발전유공 포상은 ‘금융혁신’, ‘서민금융’, ‘저축’ 세 개 부문에서 총 195명에게 수여됐다. 녹조근전훈장(금융혁신부문)에 장범식숭실대학교 교수, 국민훈장석류장(서민금융부문)에 정재성 신용회복위원회 구미지부장이 수상했다. 이만수 전 SK와이번즈 감독, 시인·소설가 안중원씨, 가수 황치열씨 등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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