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진해운·유가상승 시달리던 한진칼, 진에어 상장 가능성에 ‘미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71101010000532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11. 02.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진에어 항공기(B777-200ER) (6)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현실화되자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도 현금 흐름 개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한진해운 여파를 벗은 후 대한항공이나 ㈜한진 등이 호실적을 올리고 있으나 유가 상승 변수가 남아 한진칼로서는 진에어가 실적 개선의 주요 키워드가 됐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전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는 23~24일 수요 예측을 진행한 후 29~30일 청약을 실시, 12월 초 코스피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한진칼은 전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진에어에 900만주를 양도했다. 진에어는 주당 공모가 액을 2만6800~3만18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가를 약 3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한진칼에는 900만주에 대한 공모자금 2700억원이 유입되는 셈이다. 진에어가 상장하면 한진칼은 지분 60%를 보유하게 된다.

약 1년 전만 하더라도 한진칼은 한진해운 여파에 대한 리스크에 시달렸다. 지난 2월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관련 영향은 해소했으나, 올 들어 유가가 상승해 유류비에 민감한 항공사나 물류사들의 실적이 예전같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LCC는 만큼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항공기를 대거 들여오고 노선을 늘리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외형을 확장하면서 항공기 리스 비용으로 인한 부채 비중이 높아져 향후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현금 유입이 필수 사항이 됐다. 따라서 LCC들은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에어 외에도 티웨이항공이 현재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어부산도 장기적인 과제로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진칼의 3분기 매출 추정치는 32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하락했다.

투자은행업계에서는 내년도 진에어가 1조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2018년은 진에어 창립 10주년으로 상장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