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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민국 빙상계 아버지, 김정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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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11. 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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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전 일본빙상선수권대회 우승제패기념 트로피를 들고 있는 고(故) 김정연 선생/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성호)이 12월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올림픽 기념관에서 '대한민국 빙상계의 아버지, 김정연'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에 앞서 열리는 첫번째 특별전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을 준비 중이다. 대국민 체육유물 기증 캠페인 및 체육사의 중요 인물·유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박물관추진단이 기증 유물 가운데 주요 유물들을 모아 개관 전까지 특별전을 열 계획이다.
김정연 선생(1910~1992)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다. 해방 후에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생전 모습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향후 체육유물 기증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시 기간 유족들이 기증한 350여 점의 유물 가운데 선별된 3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기증 유물들은 향후 국립체육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콘텐츠로 활용되는데, 특이할 만한 자료로 일제강점기 초기 빙상관련 사진, 1936년 동계올림픽 때 개인 카메라로 찍은 영상, 당시 일본정부가 올림픽 선수단에게 제공한 여행가방, 사료를 통해 복원된 스케이트, 고인이 타던 목제 스키, 前일본 스케이팅 대회 우승트로피, 지인 및 자손들의 구술 영상 등이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국립체육박물관에 대한 관심과 소장 자료의 적극적 기증이 모여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가 만들어진다"며 "이 전시를 계기로 향후 체육유물 기증이 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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