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文대통령에 '바틱' 선물하고 기념 식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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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2006년에 수립된 우리와 인도네시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외교·국방 분야 2+2 회의 등 신규 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 신뢰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표상임을 재확인하고 방산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27억 달러에 규모에 달하는 우리의 주요 방산수출 대상국이다.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300억 달라로 확대하는 ‘공동번영 경제협력’ 증진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논의가 지지부진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체결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조코위(위도도 대통령의 별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2020년까지 1000개 디지털 스타트업 육성(총 100억 달러 규모)’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해 인니의 디지털 경제 진흥 계획에 한국 기업들의 투자와 참여를 요청했다는 내용도 성명에 담겼다.
북한의 끊임없는 핵·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두 정상은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평화적 방식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상의 의무를 즉각적으로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조코위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남북 간 대화를 복원하려는 문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과 6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각각 앞두고 있는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의 지원 약속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참가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를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고, 조코위 대통령은 이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했다.
조코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단독 정상회담에 앞서 대통령궁 근처의 쇼핑몰을 깜짝 방문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전통 기법으로 만든 ‘바틱’을 구매해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고, 문 대통령은 즉석에서 선물을 착용하며 정상간 우의를 다졌다. 바틱은 인도네시아 전통직물의 명칭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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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코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대통령궁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가하루 식수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조코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식수를 하는 동안 문 대통령의 우산을 대신 들어주기도 했다. 가하루 나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멸종위기 항목으로 지정해 보존을 위해 노력 중인 침향나무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