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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녀의 격세증여를 통한 절세 의혹에 대해 “당시 저는 현직에 있는데다가 총선을 앞두고 있어 증여에 관여하지 못했다”며 “증여는 전적으로 어머니(장모)의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홍 후보자의 중학생 딸이 외할머니로부터 8억원이 넘는 상가 건물의 일부를 증여받는 과정에서 탈세·편법 증여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홍 후보자의 딸이 어머니인 홍 후보자의 부인에게 2억2000만원의 채무를 진 것도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당시 저희 어머니께서 사정상 증여를 하시기로 결정하셨다”며 “저는 당시 밤을 새고 일하던 때여서 반대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계법인에 증여세를 더 내도 되니 조금의 문제도 없이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어머니께서 결정하셨지만 미성년자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청년이 된 후 권리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처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 방식이 너무 복잡해서 저희에게도 복잡하고 답답한 사정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후보자는 지난 1998년 출간한 ‘삼수, 사수를 해서라도 서울대에 가라’라는 저서에서 학벌주의 옹호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경위야 어떻든 잘못된 표현에 의해 상처받으신 분이 있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자는 이 저서에서 ”한국에서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면 빌 게이츠가 될 수 없다“,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을 배우기 위해 명문대 진학이 필수“라고 서술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저서의 전반적인 내용이 학벌주의에 대한 조롱섞인 비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