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밀양시 얼음골사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소비자들은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타고온 차량에 옮겨 싣는데 여념이 없었다. 박스째 사는 사람들, 오늘 저녁 먹을 만큼 한 봉지만 사는 사람 등 다양한 소비자들이 축제장에 마련된 품질좋은 사과를 구경하며 흥정했다.
지난 12일 축제장 입구에 발을 내딛자 솔솔 풍겨오는 달콤한 사과내음은 경남 밀양시 얼음골사과축제장의 열기를 가늠케 했다.
이날 얼음골사과축제장은 절정의 단풍과 사과 맛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많은 인파로 혼잡하기 그지 없었다. 밀양경찰의 협조에도 불구하고 밀려드는 차량으로 길이 꽉 막혀 움직이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는 매년 ‘밀양얼음골사과축제’를 통해 얼음골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농가소득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쌓아온 얼음골사과의 명품 이미지를 이어가고자 명품사과 현장경매, 프린지 공연과 사과요리 체험, 사과 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축제 현장의 사과 시식 판매, 풍물길놀이와 밀양무형문화재 공연 한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공연행사와 먹거리 뿐 아니라 얼음골 계곡의 단풍과 재약산 은빛 물결의 억새를 볼 수 있었고,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한 가을산행으로 영남알프스의 단풍도 구경하면서 다양한 농산물과 임산물을 맛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봄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사과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관광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손제범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회를 맞은 사과축제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지역 농산물 대표축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