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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포항지진, 정부 행정력 총동원…신속한 긴급재난문자엔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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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1. 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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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하는 김동철-이용호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왼쪽)와 이용호 정책위의장이 16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당은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과 관련, 정부를 향해 ‘행정력 총동원’을 거듭 촉구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남의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로 여겨진 지진이 이제 우리에게도 실제 위협으로 다가왔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에 우선하는 것 없이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부는 인명, 재산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지진피해를 신속 복구하고 재난 관련 부서가 상시적 비상체제를 유지해주기 바란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전 운전 상태를 각별히 주시하고 원전 안전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형지진은 인간이 겪는 최고의 재앙으로 대비여하에 따라 피해가 천지차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지진 대비는 안이하기 짝이 없다”며 “정부는 올해 지진 관련 예산 255억원 중 77%인 194억원을 감액한 바 있다. 이중 지자체의 내진보강예산 155억원은 전액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에서 지진 대비 인프라 구축비 143억원이 증액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정부는 이번 지진을 계기로 지진대비책을 점검해야할 것”이라며 “국민생명과 재산 안전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국회는 지진 피해복구와 재난 대책에 나서야한다. 국민의당도 전향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은희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한민국의 지진대책 현주소는 건축물 내진설계율을 보면 알 수 있다”며 “공공시설물 올해 전국 평균 내진설계율은 47.3%에 불과하고 포항이 위치한 경북은 31.3%로 17개 시도 중 14번째다. 민간은 21.3%에 불과해 더 심하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당은 안전 예산을 더욱 충실히 심사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전날 포항 강진으로 수도권까지 진동이 느껴진 상황에서 행정안전부가 긴급재난문자를 수도권 진동 전 보낸 것에 대해 호평을 내놨다

이 정책위의장은 “어제 진동이 수도권에 도달하기 전에 행정안전부 긴급재난문자가 도착했고 전문가들은 발생 30분이 되기 전에 현지에 도착했다”며 “지난 경주 지진에 비해 180도 달라진 행안부 대응에 박수를 보낸다.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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