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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유부도서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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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11.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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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생태원은 16일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맹꽁이의 서식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도요·물떼새 중간기착지인 금강하구 유부도에서 맹꽁이의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생태원은 맹꽁이를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수행한 ‘금강하구 유부도 내 기수생태계 조사’ 과정 중에 발견했다.

양서류인 맹꽁이는 전국의 습지에 넓게 살고 있어 흔히 보던 종이나 최근 급격한 습지의 감소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장마철에만 한꺼번에 출현하는 특징 때문에 현재까지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이 보고돼 왔다.

국립생태원은 유부도 내 맹꽁이를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의 대표적 생태계교란 생물인 황소개구리를 퇴치하기로 결정 했다.

이와 관련 이달 9일부터 이틀 동안 금강유역환경청과 10여 마리의 황소개구리 성체와 1000 마리의 올챙이를 포획하는 등 1차 황소개구리 퇴치작업을 수행했다.

충남도청, 충남연구원, 서천군, 서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한국생태계교란어종퇴치협회 등 6개 기관 50여 명과 함께 황소개구리 2차 퇴치작업을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유부도에서 맹꽁이의 서식이 확인되면서 이 지역의 생물다양성 조사를 확대하고, 맹꽁이 등과 같은 양서류까지 먹을 수 있는 황소개구리를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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