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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박 서병수 부산시장 겨냥 “내년 지방선거 부산은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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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1. 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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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추가 입당 여부에 "문 닫았다" 일축
홍준표-서병수 '먼 거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서병수 부산시장이 17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에서 열린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토크콘서트에서 떨어져 앉아 있다. 홍 대표와 서 시장은 최근 내년 지방선거 공천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등 갈등을 빚어 왔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친박 청산’에 불쾌감을 드러낸 서병수 부산시장을 겨냥해 내년 지방선거 부산시장 경선을 내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열린 ‘YS 리더십·문민개혁 재조명 토크 콘서트’를 찾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등과 관련해 “같은 친박이라도 인천 유정복 시장은 경선 안 한다. 그러나 부산은 다르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내가 친박 청산을 한다 하지만 친박의 가장 핵심은 (유정복) 인천시장이었다. 그러나 인천시장은 여론이 좋다. 거기는 경선도 안할 것이다”며 “지금 유정복 시장의 여론 추세대로라면 경선도 안 할 것이고 경선 부담도 안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병수 시장은) 중앙당에 신경 쓰지 말고 부산시민에게 신경 써라”라고 일갈했다.

앞서 서 시장은 홍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출당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잔인한 징벌”이라고 비판한데 이어 친박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에 대한 징계 등에 대해 “살생부가 공공연히 나돌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는 완장 찬 저들만이 정의인 양 행세한다”고 비난하며 홍 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홍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식과 관련해 “현역은 재신임도를 측정해 본선에 나가 당선이 확실할 때는 그냥 공천하고, 만약 본선에서 어렵다고 판단되면 그 현역을 바로 배제하고 신인들 중에서 경선을 할 것인지 전략공천을 할 것인지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본선 당선 가능성이 없는 현역을 신인과 경선을 붙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그렇다고 본선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다”며 “재신임의 기준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친박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 제명 문제와 관련해 “그들은 자동사망 절차를 가고 있다”며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홍 대표는 바른정당 의원들의 추가 입당여부에 대해 “문을 닫았다”며 “문을 닫고 안 닫고는 집주인이 결정하는 것이다. 지금 집의 주인은 내다”라고 일축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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