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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갯게의 서식지 조성을 위해 갯벌에 있던 100m 길이의 콘크리트 농로와 80m 길이의 폐타이어 옹벽을 철거하고 자연석으로 대체했다. 또한 200㎡ 규모의 갯잔디도 심었다. 이 결과 11월 초 갯게 2마리가 새로운 서식지에 이동해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곳은 지난 2009년 9마리의 갯게가 발견된 경남 하동군 고전면 갈대군락지보다 2배 이상이 사는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갯게 서식지로 추정되고 있다.
갯게는 남해안, 서해안 등 갯벌이 발달한 바닷가 근처의 돌무더기나 풀숲 등에 구멍을 파고 사는 갑각류로 서식지 한곳에서 평균 1마리 이상 확인이 힘들다.
문명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과거 갯벌은 개발과 무분별한 이용으로 많이 훼손됐으나 이제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보호할 때이다”라며 “해양생물 보전을 위해 다양한 조사, 서식지 복원, 주민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