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농장의 AI 의심 오리가 정밀검사 결과 19일 고병원성 AI(H5N6)로 최종 확진됐다.
농식품부 등 방역당국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첫 고병원성 AI가 출현하자 확산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우선 발생농장에서 사육중이던 육용오리 12만3000마리 살처분을 완료했고, 해당 농장 인근 10km 방역대를 설정해 농가예찰과 이동통제 등 긴급조치를 시행 중이다.
발생지역 전북 고창군 모든 가금류 사육농장과 종사자에 대해서도 앞으로 일주일간 이동과 출입을 통제했다.
특히 전국 모든 가금 관련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서도 20일부터 21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농식품부는 전통시장에서의 가금 초생추(어린 병아리)와 중추 판매를 전면금지했다.
오리 초생추와 중추의 경우 특별방역기간인 10월부터 전통시장에서 판매 금지 중이다.
농식품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내 강릉, 평창, 횡성 등 100마리 미만 소규모 농장 250곳의 3500마리를 수매, 도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이번 AI 발생 농장이 휴지기제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 때문 휴기지제 적용 농가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농식품부는 9억여원의 예산을 확보 AI 예방 및 확산차단을 위해 전국 89곳 육용오리농가를 대상으로 휴기지제를 실시하고 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육용오리농가는 휴지기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철새도래 취약지역에 휴지기제를 확대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휴지기제 부분은 추가 예산 등 조치가 수반돼야 하는 만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