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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상나무 유전자 다양성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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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11. 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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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구상나무 유전자 다양성을 분석한 결과, 한국 구상나무의 유전자 다양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구상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에만 분포하는 고유 침엽수종으로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한국 남부 아고산지역에서만 발견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구상나무의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하기 위해 한라산, 지리산, 백운산, 신불산, 가야산, 덕유산, 속리산의 구상나무 집단에서 총 176개체의 유전자형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개체수가 10개체 미만인 백운산, 속리산, 신불산 개체군을 제외하고 모든 집단에서 ‘유전자 다양성 지수(He)‘가 0.7이상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다양성 지수’는 특정한 유전자에서 서로 다른 유전자형이 차지하는 빈도를 의미한다. 평균값이 0.5 이상인 경우 유전자 다양성이 높은 수준으로 판단한다.

구상나무 유전자형은 크게 한라산 집단으로 대표되는 ‘한라산형’과 나머지 집단 유형인 ‘한반도형’으로 구조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구상나무는 유전적으로 건강하더라도 기후변화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향후 구상나무의 개체군 변동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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