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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등 민간시설 피해 급증…주택 완파 피해는 전일대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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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승인 : 2017. 11. 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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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피해도 증가, 학교건물 균열 피해 사례 1건 추가
포항 지진 이재민 이사<YONHAP NO-1794>
22일 오전 지진피해로 출입이 통제된 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에서 거주민들이 짐을 빼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연합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주민들의 피해신고가 급증하면서 민간주택 피해사례는 전일대비 39% 증가하는 등 앞으로 항구복구에 들어가는 비용은 추정조차 하기 힘든 실정이다.

22일 행정안전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민간주택 피해는 총 1만1501건으로 전일 8293건 대비 38.7% 증가했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주택 전파는 204건으로 22.2%(37건↑), 반파 36.7%(204건↑), 지붕피해 39.2%(2967건↑) 늘어났다.

현재 포항시 대성아파트, 대동빌라, 원룸 1개동의 경우 피해가 커 건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중대본이 지진이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2주간은 주민신고를 기초로 민간주택 피해규모를 파악하겠다고 밝힌 것을 고려하면 신고가 되지 않은 민간시설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학교 등 공공시설의 피해도 633개소에서 발생했다. 특히 학교건물의 균열이 간 피해는 전일 234건에서 235건으로 1건이 증가했다.

한편 중대본이 진행하고 있는 응급복구는 피해가 발생한 공공·사유시설 1만3065건 중 1만1943건이 완료돼 복구율 91.4%를 나타내고 있다.

포항시 북구와 남구에 위치한 지진피해 민간주택 1229개소에 대한 중앙수습지원단의 안전점검도 이틀째 진행됐다. 21일 지원단은 114명의 점검반을 투입해 515개소에 대한 점검을 진행해 469개소 사용가능, 43개소 사용제한, 3개소는 위험 평가를 내렸다.

지난 20일에 실시된 305개소에 대한 점검에서는 274개소 사용가능, 27개소 사용제한, 4개소가 위험 평가를 받았다. 이날도 253명의 점검반을 투입해 382건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88명, 이재민은 1103명이다.
박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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