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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노사, 올해 임금 2.65% 인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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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17. 11. 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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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행연합회장, 오른쪽)과 허권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29일 제3차 산별교섭회의를 개최하여 2017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은행연합회
금융 노사가 올해 임금을 2.6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9일 제3차 산별교섭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당초 임금 인상률에 대해 경제성장률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4.7% 인상을 요구했다. 금융산별 노사는 수차례의 협상 끝에 임금인상률은 총액임금 2.65%를 기준으로 하여 각 기관별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단 직원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저임금 직군의 임금 인상률은 각 기관별 상황에 따라 기준인상률 이상으로 하기로 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핀테크로 대표되는 금융산업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별노사 TF를 구성해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융산별 노사는 중앙노사위원회를 개최해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근로자와 금융소비자의 상생과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감정노동 근로자 보호를 위한 포스터’ 부착과 ‘문제행동 소비자 대응 매뉴얼’ 배포를 확인하고, ‘감정노동 종사자 건강 보호 핸드북’을 금융산업의 특성에 맞게 수정해 배포하기로 합의했다.

임산부 직원에 대한 노동강도 완화 방안과 직장내 성희롱 예방과 사후조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산별단협에서 보완하고, 사이버상에서의 성희롱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개인의 정보 보호를 위해 법령에 근거나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원의 서면 동의와 법적인 절차 없이 직원의 정보를 열람·검열, 침해·도용 또는 누설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금융노사는 2012년과 2015년에 노사합의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약 700억원)과 사용자가 향후 3년간 출연하는 기금(약 300억원)을 총 재원으로 하여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등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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