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조 주첨식에 나온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5일(현지시간)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불허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2018 러시아월드컵이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IOC는 러시아의 도핑(금지약물 복용) 의혹이 드러나자 앞서 2014 소치올림픽 당시 러시아 체육장관이던 비탈리 무트코 체육 부총리를 영구 제명했다. 무트코 부총리는 현재 러시아월드컵 조직위원장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IOC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FIFA는 이날 “(IOC의) 결정은 2018 월드컵 준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FIFA는 최고의 대회 개최를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또 “도핑 방지를 위한 FIFA의 책임을 강조하며 반도핑 규정을 위반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도핑 검사 샘플이 러시아 밖에 있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실험실로 옮겨져 분석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