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컨테이너선 시장의 상해발운임지수(SCFI)는 732.04로 전주보다 26.85 올랐다. 올해 평균 운임지수는 833.92로 지난해 평균 650.12보다 높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선사들이 공급을 줄이기보다는, 화주들의 수요가 견고하게 증가하고 있어 선사들에게는 물동량 확보 전략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사상 최악의 치킨게임은 공멸을 의미한다는 것을 학습했기 때문에 극단적인 운임전쟁이 재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연말은 블랙프라이데이·크리스마스·추수감사절 등으로 소비가 급증해 물류업계에는 성수기로 꼽힌다.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이나 CMA-CGM은 지난 2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하반기에도 불황을 이겨낸 경영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은 올해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흑자를 예상하고 있으나 부산 신항 터미널 투자 등을 검토하면서 체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선박투자에 약 2000억원, 미주 동안·베트남·싱가포르·부산 등 국내외 항만 투자에 2000억원가량을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장금상선과 한국∼중국∼러시아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8월 국적선사들이 모여 결성한 한국해운연합(KSP)도 최근 항로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도모하고 있다. KSP선사들은 한일항로와 동남아 항로에서 선박 7척을 철수할 예정이다. 한일 항로에서는 그간 흥아해운·동진상선·장금상선·남성해운·천경해운에서 8척의 선박을 운항했으나,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4척의 선박만을 투입한다. 선사들은 선박 철수 이후 선복 교환·공동운항을 통해 운항효율성을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