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한은행이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이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 3년 이하 사회 초년생의 47%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 잔액은 평균 2959만원이다.
보유 대출은 학자금 대출(21%)이 가장 많았으며 주택담보대출(8%), 신용대출(8%)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은 대출 상환을 위해 월 평균 61만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직장에 들어가서도 남은 대출 잔액을 모두 갚으려면 평균 4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30미혼 직장인의 신용대출 이용 목적은 생활비(40%)가 가장 컸고, 자동차나 가전 등 내구재 구입이 19%, 현금 서비스를 포함한 기 대출금 상환이 18%로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의 경우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인 1.1년동안 총 384만원을 소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평균 29만원 수준으로 생활비와 주거비는 제외한 금액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비용 마련 방법으로 59%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으며, 58%가 가족과 친지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준생은 부모로부터 월 평균 15만원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 26%는 노후를 위한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대비 정기적인 저축을 하는 비율은 전체 직장인 중 47%였으며 월 평균 저축액은 26만원 수준이었다.
직장인이 저축을 하지 않는 이유로 ‘저축할 목돈이 없기 때문’(37%)이라고 답했다. 20대에서 40대 미혼 직장인의 33%와 초중고 자녀를 둔 2050직장인 43%가 돈이 없어서 저축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녀 교육비와 관련해서는 강남 3구와 강북 고등학생 사교육비가 1.7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교육비는 자녀 1인당 월 평균 33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영유아 자녀는 12만원, 미취악 아동(6~7세)은 18만원, 초등학생은 30만원, 중학생은 41만원, 고등학생은 47만원 순이었다. 미취학 아동의 75%가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었으며 과목별로는 예체능이 56%로 가장 높았다. 특히 강남 3구(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와 강북의 사교육비 차이는 평균 13만원으로 강남3구가 전체평균 50만원으로 강북(37만원)보다 1.4배 높았으며, 학령별로는 영유아가 1.8배, 고등학생은 1.6배 순으로 차이가 있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빅데이터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2개월여간 한 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를 만들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전년대비 대상 인원 수를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렸고, 범위도 소득이 있는 경제 생활자에서 주부,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일반 금융소비자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