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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1년, 주역들 “위대한 촛불혁명”… 민주·국민, 백서발간·토론회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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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7. 12. 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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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의사봉 두드리는 정세균 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1년이 됐다.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석의원 299명 중 찬성 234 명, 반대 56 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통과됐다./이병화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 지 9일로 1년이 됐다. 탄핵정국을 이끌었던 주요 인사들은 ‘위대한 촛불혁명’을 강조하며 다시는 비극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탄핵 주역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돌아보고 한국 민주주의 발전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될 당시 민주당의 원내사령탑이었던 우상호 전 원내대표는 7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탄핵 1년에 대해 “아득한 1년이 지나갔다”며 “촛불혁명으로 탄핵 후 정권교체가 됐고 지금까지 문재인정부를 국민 70%이상이 지지를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우 전 원내대표는 8일 탄핵과정을 면밀히 기록한 백서 발간과 함께 국회에서 ‘박근혜 국회 탄핵의 정치사적 의미와 한국정치의 시대적 과제’ 토론회를 연다. 300여쪽 분량의 백서에는 지난해 8월 중순 ‘국정농단’ 단초가 제기된 때부터 탄핵안 가결까지 숨 막혔던 국회 상황 등을 담았다.

우 전 원내대표는 백서 발간에 대해 “역사적 사건인 탄핵과정을 제도권 차원에서 기록한 것”이라며 “그동안 정치적 사건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아 기사를 찾아보는 게 다였는데 비극적인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후세들을 위해 역사적 사건을 당 차원에서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핵 1년 토론회에 대해 우 전 원내대표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과제와 나갈 방향 등을 고민하고 의미를 다지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핵열차’를 이끌었던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도 “촛불혁명이라는 위대한 승리가 ‘박근혜 탄핵’을 이끌고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켰다”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는 “이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 대개혁을 위해 다시 새롭게 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문재인정부를 향해 촛불민심이 남긴 과제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국민의당 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도 7일 탄핵 1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치는 변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촛불이 만들어낸 정치혁명 후 1년간의 성과’를 조명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나라를 바꾸라’, ‘국민 통합하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거대 양당의 폐해를 강조하며 다당제 체제를 위한 선거구제 개편을 거듭 화두로 띄웠다.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에서 대통령 하야와 탄핵을 주장했던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탄핵 1년에 대해 “대통령 탄핵은 최순실 국정농단 문제뿐 아니라 낡은 보수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바른정당이 새 보수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기 위해 낡은 보수를 청산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최고위원은 국정농단 사태 관련 재판이 진행 중에 있는 것을 지적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전히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 안타깝다”고도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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