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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와 펑 여사는 이날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문 대통령 내외 공식환영식 이후 예정됐던 양국 정상 부인간 차담회 대신 오페라 극장에 해당하는 중국 국가대극원을 찾아 공연을 감상했다고 밝혔다.
고 부대변인에 따르면 국가대극원 방문은 펑 여사가 음악을 좋아하는 김 여사를 배려해 차담회 대신 공연을 감상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따라 이뤄졌다. 김 여사는 펑 여사의 안내로 국가대극원을 둘러봤고, 대극원 합창단이 부른 중국노래 ‘기적’과 중국민요 ‘모리화’, 드라마 대장금 주제가인 ‘오나라’ 등을 함께 감상하며 음악적 공감대를 이뤘다.
고 부대변인은 “이날 친교 행사는 형식보다 실질적 우의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김 여사는 펑 여사의 사려 깊은 배려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베이징에 위치한 한메이린 예술관을 찾아 한국에서 인연을 맺었던 한메이린 부부와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화가인 한메이린은 지난 7월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치바이스전을 김 여사와 함께 관람한 바 있다. 이후 한메이린은 김 여사에게 치바이스 전집을 선물하고 싶다며 지난 9월 추궈홍 중국대사에게 전달을 부탁하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