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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콘텐츠 산업 수출액, 한한령에도 8.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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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12. 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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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산업 결산·전망 보고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올해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5% 오른 110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액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조치에도 전년보다 8.6% 증가해 67억4000만 달러(약 7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2017년 결산과 2018년 전망’ 세미나에서 콘텐츠 산업 규모, 매출액 잠정치와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콘텐츠 산업의 분야별 매출은 출판이 19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이 17조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광고와 지식정보는 각각 15조2000억원, 게임은 1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캐릭터는 11조9000억원, 영화는 5조9000억원, 음악은 5조8000억원, 만화는 1조원, 애니메이션 7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콘진원은 올해 콘텐츠 산업의 5대 키워드로 위기, 도약과 성장, 변화, 감성, 실험을 선정했다.

위기의 원인으로는 한한령과 과도한 시장 집중 현상, 법정 한도를 넘겨 근무하는 일부 업계의 열악한 노동환경 등을 제시했고, 라인 프렌즈가 해외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고 방탄소년단의 한국 트위터 계정이 1000만 팔로워를 넘어선 것이 도약과 성장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활성화와 탈(脫) 디지털 바람, 웹소설의 성장 같은 변화 양상도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설 ‘82년생 김지영’과 방송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어린이를 겨냥한 동영상 ‘핑크퐁 상어가족’ 등 감성적인 콘텐츠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콘진원은 크라우드펀딩과 지역 특화 콘텐츠의 성공, 인공지능(AI) 스피커 매출 급증 등을 콘텐츠 산업의 실험적 요소로 꼽았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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