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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 강호, 내년 경륜서 돌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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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17. 12. 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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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호 선수/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지난달 30일 경륜훈련원을 졸업한 23기 신인들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강 호(본명 강동진·31)의 활약이 빛났다.
23기 신인들은 지난 9~10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시범경주를 통해 첫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강 호였다. 그는 국가대표 출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훈련원 입소 때 부터 관심대상이었다. 훈련원 수석졸업과 함께 최우수상 수상, 졸업경주 우승 등 명성에 걸맞는 성적으로 훈련원 생활을 마쳤다.
강 호는 지난 9일 열린 시범경주에서 선행 승부를 펼치며 압도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음날인 10일 시범경주에서 그의 진가가 드러났다. 첫째 날 시범경주에서 입상한 선수들로 편성된 이날 경주는 미리보는 신인왕전이었다. 강 호는 초반부터 강력한 선행으로 선두에 나선 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륜 최상위 선수등급인 특선급에서도 통할만한 스피드를 선보이며 앞으로 돌풍을 예고했다.
조주현(24)과 김민배(27)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조주현은 첫째 날 젖히기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하더니 둘째 날에도 강 호에 이어 2착으로 선전했다. 김민배 역시 첫날 선행으로 3착에 올랐고 다음날에는 호쾌한 젖히기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 모두 자력승부를 통해 입상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우수급은 가볍게 평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시범경주에서는 경륜훈련원을 차석으로 졸업한 전원규(29)가 부진했다. 첫째 날 시범경주에서 4착에 그친 그는 다음날에도 승부시점을 놓치며 2착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들의 경기를 지켜 본 경륜전문가들은 실전 경험을 쌓는다면 기존 선수들을 충분히 위협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강 호는 특선급강자들과 겨뤄도 밀리지 않는 기량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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