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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장관의 기대감도 무리는 아니다. 백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상무부장이 내년 1월 중 한국에 방문하기로 했다”며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후속협상을 조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FTA는 발효 3년차를 맞아 수출과 시장점유율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되는데, 협정의 효과를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 셈이다.
백 장관은 또 “중국 상무부장이,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면서 배터리를 비롯한 투자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겠나. 한국방문 단체 관광(제한 문제)도 곧 다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현재 LG화학·삼성SDI 등은 이유도 듣지 못한 채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지급’ 목록에서 배제되고 있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태인데, 백 장관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셈이다.
백 장관은 또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승인 여부를 오는 26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결론 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백 장관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기업체가 매출을 더 많이 내고 고용창출로 연결 하는 게 국익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LG디스플레이의 해외공장 증설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유출 우려와 해외거점 확보를 통한 이익 개선 사이에서 고민이 깊지만 곧 결정이 내려진다.
백 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한·중·일 공동 가스 구매력 강화, 지능형 송배전망 협력, 원전 안전 운영,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분야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 대목은 에너지 전문가인 그가 가장 잘하는 일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백 장관은 “방중으로 에너지산업과 통상에서 일단 물꼬를 텄다“며 ”꽃샘 추위란 게 있는데, 너무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면 봄은 어느새 우리 옆에 와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