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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도상봉의 ‘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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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7. 12. 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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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도상봉
정물(72.5x90.5cm 캔버스에 유채 1954)
도천 도상봉은 백자나 라일락을 소재로 한 정물화와 풍경화를 통해 한국적 정서를 사실주의 회화로 확립한 화가다.

그는 화려한 기법이나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차분한 색조와 부드러운 필치로 조선의 백자를 그리며 한국 고유의 조형미를 표현하고자 했다.

그의 대작 ‘정물’은 도상봉 정물화의 특징이 아주 잘 드러난 작품이다. 오른쪽에 위치한 유백색의 달 항아리는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점으로 보아 화가가 백자를 가장 핵심적인 소재로 설정했음을 알 수 있다.

또 주전자와 작은 백자항아리 꽃병에 담긴 백색, 황색, 적색의 국화꽃은 작품의 우아한 멋을 배가시키고 있는데, 이처럼 ‘꽃이 꽂힌 백자’는 도상봉이 자주 사용한 구성이다.

서울미술관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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