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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사임… “내년만 버텨내면 새롭게 도약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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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7. 12. 3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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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중공업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제공 = 현대중공업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29일 “내년 한 해의 어려움만 이겨내면 현대중공업이 새롭게 도약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현대중공업 부회장직을 사임하면서’란 제목의 임직원 담화문에서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하듯이, 우리 스스로만 준비돼있다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4년 9월부터 4년간 현대중공업을 이끌며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 극복을 주도한 권 부회장은 올해 말로 현대중공업 부회장직에서 물러나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칭)의 초대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지난 4년은 오직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 하나로 매진했던 시간이었다”며 “모든 일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불가피한 일이었으며, 회사의 생존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의 재임 기간에 가슴 아픈 일을 겪으신 분들도 있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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