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고위급 당국회담을 이틀 앞둔 7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다.북측 대표단에는 리 위원장 외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포함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리선권 위원장, 전종수 부위원장, 황충성 부장./연합뉴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7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오는 9일 개최가 확정되고 북한 측이 회담 대표단 명단을 구성한 것에 대해 “남북대화의 문, 고위급회담 대표단에 성원을 보낸다”고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당국회담을 시사한 이후, 일주일만에 고위급 회담이 성사된 것에 대해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이번 남북 회담은 25개월 만에 이뤄지는 회담인 만큼 무엇보다 유익한 회담이 되도록 실리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회담의 공백이 길었던 만큼 하고 싶은 말도, 요청하고 싶은 사항도 많을 것”이라며 “그럴 때 일수록 합의가 가능한 부분부터 차분히 검토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야당을 향해 “남북문제를 정치권이 정쟁의 소지로 다루는 것은 국익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민족의 미래에도 해악이 될 뿐”이라며 “야당도 초당적 자세로 성과있는 남북회담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