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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고사망만인율 OECD 수준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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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18. 01.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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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사망만인율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0.27베이시스포인트(bp)로 감축한다.

독일 등 주요 선진국 보다 2~3배 높은 수준인 사고사망만인율을 통계를 공개하는 OECD 국가 평균인 0.30bp(2014년 기준)보다 낮은 수준까지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3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을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여 2022년까지 산업안전을 포함한 3대 분야의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과거 정부에서 사고사망만인율 절반 감축에 통상 10여년이 소요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감축기간을 2배 이상 단축하려는 것이다.

고용부는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명확한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도개선 등을 비롯한 범부처 차원의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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