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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석유업계 CEO 간담회… 탈석유시대 대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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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1.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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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업계 CEO 간담회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김효석 석유협회장·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한 정유사 최고경영자(CEO)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석유산업이 우리나라 에너지업계의 맏형으로서 지난해 수출 350억 달러와 매출 92조 원을 달성하는 등 지금까지 에너지수급 안정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백 장관은 “앞으로 에너지전환 과정에서도 석유산업이 수급안정을 위해 버팀목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 장관은 또 “최근의 유가 상승세와 관련해 주요 산유국의 감산, 북반구 이상한파 등으로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휘발유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정부도 유가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석자은 국제적으로 석유수급이 균형을 찾아가고 이상 한파와 중동정세가 안정되면 유가가 다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간담회에서는 세계적으로 탈석유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석유산업계도 탈석유시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사업분산 투자(포트폴리오) 다각화 △석유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수출 경쟁력 강화 등의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SK에너지, 에쓰오일 등 정유사는 2020년까지 약 3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석유업계는 원유 수입선과 제품 수출선 다변화를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남미, 중동 등 다양한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메르코수르 등 중남미 지역과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석유업계도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백 장관은 석유업계가 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유소, 협력사 등과 상생협력을 강화해 유통구조 개선, 최저임금 등의 정책이 조기 정착되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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