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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굵직한 작품들이 대거 관객몰이에 나선다.
우선 오는 7일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인 연극 ‘3월의 눈’이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2011년 백성희장민호극장의 개관을 기념해 초연된 작품이다. 이후 2012년, 2013년, 2015년 공연됐고 공연 때마다 매진을 기록했다.
배삼식 작가가 쓴 ‘3월의 눈’은 손자를 위해 평생을 일궈온 터전이자 마지막 남은 재산인 한옥을 팔고 떠날 준비를 하는 노부부 ‘장오’와 ‘이순’의 이야기다.
손진책 연출은 이 작품에 관해 “생성과 소멸에 대한 헌사”라며 “삶에 대해 사유해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故) 장민호와 박근형, 변희봉, 신구가 거쳐 갔던 ‘장오’ 역은 오현경과 초년무대에 장민호와 함께 섰던 오영수가 맡았다. 고(故) 백성희, 박혜진이 맡았던 ‘이순’ 역은 정영숙과 2015년 공연 때 출연했던 손숙이 더블캐스팅됐다. 3월 1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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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미저리’는 교통사고를 당한 소설가 ‘폴’을 간호사 출신인 ‘애니’가 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스티븐 킹이 1987년 발표한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동명의 영화는 ‘애니’ 역을 맡은 캐시 베이츠의 광기 어린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의 ‘폴’ 역에는 김상중과 김승우, 이건명이 캐스팅됐고 ‘애니’ 역에는 길해연, 이지하, 고수희가 출연한다. 4월 15일까지.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도 관객과 만난다.
10일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이 작품은 19세기 러시아 소도시의 지주 집안 카라마조프 가에서 일어난 존속살해 사건을 중심으로 네 형제의 심리를 세밀하게 다룬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로 호평 받은 오세혁 연출과 이진욱 음악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했다.
제작을 맡은 수현재컴퍼니는 “삶과 죽음, 사랑과 증오, 선과 악, 인간 본성을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새롭고 강렬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4월 15일까지.
극단 연희단거리패가 선보이는 프랑스 극작가 외젠 이오네스크의 걸작 ‘수업’도 눈길을 끈다.
10~25일 30스튜디오에서 공연되는 ‘수업’은 부조리 연극의 대표작 중 하나다.
한 여학생이 교수를 찾아가 수업을 받지만 왜곡과 소통 불능으로 수업은 미궁 속으로 빠지고, 학생이 주입식 교육을 거부하자 흥분한 교수가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2002년 연희단거리패 배우를 위한 연극 시리즈로 초연된 이래 연희단거리패의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이윤택이 연출을 맡고 10년 넘게 교수 역을 맡아 공연해 온 이승헌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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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한 음악가 살리에리의 고뇌와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2016년 타계한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의 극본으로,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하다.
연극에는 모차르트의 음악 20여곡이 사용된다. 6인조 오케스트라도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이지나가 맡았다. 4월 29일까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던 러시아 작가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가져온 뮤지컬 ‘닥터 지바고’도 27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900년대 초 러시아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젊은 의사 ‘유리 지바고’와 간호사 ‘라라’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유리 지바고 역에는 배우 류정한과 박은태가 더블 캐스팅됐다. 지바고의 연인 라라 역은 조정은과 전미도가 번갈아 연기한다. 5월 7일까지.




![[국립극단]3월의 눈_2015년 공연사진_01](https://img.asiatoday.co.kr/file/2018y/02m/01d/20180201010001595000064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