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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1개 공공기관 서로 채용비리 감시… ‘크로스 감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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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2. 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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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가 반기별로 공공기관이 서로 채용비리에 대해 감사를 하는 ‘크로스 감사’ 등 강도 높은 채용비리 근절책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이인호 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부기관장회의’를 개최하고, 채용비리 등 각종 현안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채용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4가지 원칙으로 채용 과정의 투명성·개방성 강화, 채용 결과의 객관성·공정성 강화, 채용 부정에 대한 엄정한 처벌·제재, 채용 단계별 내·외부 통제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이런 원칙을 기반으로 ‘채용비리 온라인 신고센터’ 설치, 부정합격자 채용을 취소할 수 있는 규정 신설, 채용담당자 행동 매뉴얼 제작, 채용비리 근절 결의대회·서약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기별로 공공기관이 서로 채용비리에 대해 감사를 하는 ‘크로스 감사’를 실시하고 집중감사가 필요한 기관은 산업부가 감사원 감사나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채용공고문 내용 임의변경 제한, 서류심사 평가원칙 기준 상세화, 블라인드 면접, 부정 면접에 대한 처벌 강화, 인사위원회의 중립성 강화 등 채용 단계별로 총 21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 이날 회의에는 채용비리가 발생한 강원랜드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각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차관은 “산업부와 소관 공공기관은 누구보다 채용비리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절실하게 깨닫고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결연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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