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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충청남도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화학업계와 지자체,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 산업 발전 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화학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단 정부는 대산을 첨단화학 특화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기존 대산2산업단지와 4지역 용지, 주변부지 총 200만㎡에 대해 기존 입주기업의 부지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신규 투자를 촉진하는 첨단화학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상습적인 가뭄 등으로 문제가 된 용수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 전력 인프라도 보완한다.
울산엔 노후배관망과 시설을 정비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자동차·조선 등 지역산업에 필요한 고부가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여수는 부산지역과 연계해 특수고무 등 고부가 탄성소재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 고무벨트’ 조성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을 ‘첨단화학’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 상반기 중 국내 5대 수요산업(반도체·디스플레이·전기전자·자동차·에너지)과 연계된 10대 정밀화학 소재를 선정해 R&D와 인력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내용은 △수요대기업과 협력 R&D 인센티브 부여 △대형 정밀 기초소재업체와 중견기업 협력 강화 등이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석유화학 뿐 아니라 플라스틱과 정밀화학 업계가 함께 모여서 우리나라 화학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화학 산업이 양적 성장에 더해 질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허수영 석유화학협회장은 화학 산업 발전전략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하고, 업계도 고부가 소재에 대한 R&D와 투자확대,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 화답 했다. 롯데케미칼도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에 3조원을 투자(870명 직접고용)하고, 인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와 연계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 직후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과 전력·용수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합동지원반도 출범했다. 합동지원반 출범을 통해 투자 애로사항이 신속히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각 지자체와 기관은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내 원활한 전력 및 용수 공급을 통해 화학기업들이 조속히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