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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김재홍 코트라 사장 “경제 재도약·일자리 문제, 해외시장 두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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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18. 02. 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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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2 - 직원 단체 사진
김재홍 코트라 사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1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퇴임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코트라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12일 퇴임식에서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가 부족할수록 해외시장을 두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지난 3년간 거의 3분의 1을 해외 출장으로 보낸 것 같다. 해외 출장을 다닐 때마다 ‘우리의 문제는 해외에 답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일각에서는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낮아지고 고용창출 효과가 전보다 못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여전히 수출은 성장과 고용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트라가 수출 구조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는 앞으로 무역 강국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일방적으로 우리 상품만 팔아서 수출을 늘리는 시대는 지났다는 시각이다.

그는 “글로벌 상생협력에 기반을 두고 우리나라와 해당국이 함께 무역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보호무역주의 장벽이 높아져 가는 이때, 상생과 호혜 기반 위에 ‘메이크 위드’ 전략이 확대되도록 코트라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취임한 김 사장은 수출 주체의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의 전환, 시장·품목·방식의 다변화 등 수출구조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우리 경제는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 재진입에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 김 사장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트라는 김 사장이 이날 퇴임함에 따라 당분간 이태식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의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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