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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승리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의 미래를 위해 다른 역할이 주어지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역할론이 직접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 “이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고 나면 이제 저도 거취를 고민해보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으로 ‘바른미래당’을 창당하기로 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의미가 있다. 당 대표 간 밀실 합의가 아니라 처음으로 전당원투표에 의해 통합이 결정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영·호남이 통합되는 의미가 있다”며 “(영·호남에 기반을 둔 정당의 통합이) 이렇게 힘들기 때문에 DJ(김대중 전 대통령), YS(김영삼 전 대통령) 조차도 이 일을 하시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이 일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바른정당과의 인식차에 대해 “북핵 문제가 본질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굉장히 제한된 상황”이라며 “정책적으로 따져보면 우리가 택할 길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통합반대파가 탈당해 만든 ‘민주평화당’에 대해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호남을 고립시키는 민평당에 대해서 호남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평당은 더불어민주당 2중대를 자처했으니 항상 그쪽 편을 들 것인데, 결국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