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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왕숙천상류 둔치, 시민을 위한 ‘잔디광장’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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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서 기자

승인 : 2018. 02. 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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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도시미관 개선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하는 전천후 문화공간
구리시 왕숙천상류 둔치, 시민을 위한 ‘잔디광장’으로 변모
경기 구리시가 사노동 왕숙천 상류 둔치 갈대밭을 정비해 수목이 조화를 이루는 전천후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22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약 2만6500㎡ 부지에 3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음 달 잔디와 느티나무를 식재해 늦어도 6월부터 시민들에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공간은 물론 햇빛 차단용 그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잔디광장을 조성해 환경, 역사, 경관 등 하천의 다양한 기능을 되살린다는 목표다.

당초 시는 2013년 사노동 140-14 일원 성신양회에서 왕숙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갈대밭을 시민들의 도심 속 산책로로 조성했으나 기대했던 자연경관과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 취지와는 무관하게 최근 산책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불미스러운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로드체킹을 통해 백경현 시장이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이 일대에 무분별하게 서식하는 갈대로 인해 여름 장마와 국지성 호우 시 배수에 장애물이 될 뿐만 아니라 우범화 우려에 따라 하천정비 차원에서 갈대를 베어내고 잔디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이 일대는 지난해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유치한 구리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부지와 인접하고 있고,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도 용이하다는 것과 왕숙천 수질도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순차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백경현 시장은 “왕숙천 갈대밭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이곳에서 휴식활동과 유치원 및 학교 체육대회, 백일장, 길거리 공연, 시화, 압화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전천후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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